서울 공유오피스 집무실 왕십리점! 1인 사무실, 공용 공간까지 모두 갖춘 완벽한 사무 공간입니다. 왕십리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2~3분이면 도착해요.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일할 수 있어요. 무료로 이용 가능한 커피머신과 간식도 제공되니까 꼭 체험해보세요!
SEOUL
집무실 왕십리
난다 나! 일할 맛이 나!
ⓒ윤쓰
요즘 집 근처 도서관에서
개인 업무를 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공용 공간이다보니 프라이버시도 없고,
노트북을 두고 밥 먹고 올 수 없으니
밥 먹을 때마다 또 짐을 바리바리 싸야 하는
번거로움에 개인 사무실까지는 꿈도 못꾸더라도
공유오피스에서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집에서 가까운 공유오피스 ‘집무실’
왕십리점을 찾아봤습니다.
집무실 왕십리점은 왕십리역 5번 출구에서
사진과 같이 비트플렉스몰 주차장 입구 방향으로
2~3분 정도만 쭈욱 걸어 올라가면 나옵니다.
인스타에서 집무실 이벤트를 보고 응모했는데
참여자 전원에게 1일 체험권을 주더군요.
근데 집무실 어플을 깔면 신규 이용자에게는
3일 체험권을 주기 때문에
저는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을 줄 알고
1일 체험권 바우처를 먼저 사용했는데
중복 사용이 안 된다고 합니다.
체험 이용하실 분들은
꼭 3일 체험을 먼저 사용하시길
왜냐믄 집무실이 넘 좋아서
하루만 이용하기에는 아쉬웠걸랑요~
공유오피스를 이용해 보는 건 처음이라
살짝 쫀 상태였지만
처음이 아닌 척 여유롭게 입장해 보기로 합니다.
집무실은 입퇴실 시
항상 QR코드를 찍어야 합니다.
고로 핸드폰을 깜빡했다면
다시 집으로 가야합니다.
화장실 갈 때도 QR을 찍고 왔다갔다해야 하니
움직일 땐 핸드폰과 한 몸이 되어야 합니다.
이게 약간 편리하면서도 불편함이 뒤따르는.
이렇게만 보면 분위기 좋은 카페같죠?
안쪽에 약간 칸막이처럼 되어 있는 곳은
이미 사람들로 차있어서
조심스럽게 사람 없는 쪽으로 찍어봤습니다.
1층 탕비실에 있는 커피머신이나
티백, 간식들은 전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티백도 흔한 현미녹차 이런 게 아니고
런던티백이라니..! 다 마싯쒀
탕비실에 복합기도 있었는데
고건 이용 방법을 몰라서 이용해보진 못했습니다.
일반 사무실처럼 있을 건 다 있었습니다.
집무실 왕십리점은 2층까지 있어서
층고가 엄청 높아 개방감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무실이 아니라
카페에 놀러 온 느낌.
집무실로 떠나라는 컨셉인지
공항 출입국 마냥 꾸며놓은 공간이
괜히 놀러온 것 같고 설레입니다.
(난 거의 놀러온 거 맞음)
2층에 올라오니 약간 독서실처럼
낮은 칸막이가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스탠드도 있고 집중하기 좋아보여서
오늘은 여기로 앉아보기로 합니다.
간혹 이렇게 칸막이가 있는 공간 중
이름이 써있거나 명함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자리들은 돈을 더 내고 이용하는
지정좌석이니 함부로 앉지 않도록 합니다.
집무실에는 이렇게 회의실과 폰부스가 있습니다.
내부에 백색소음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인 통화를 자리에서 오래하기엔
좀 눈치가 보여서 중간에 전화가 오면
폰 부스를 이용했는데
맘 편히 통화할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집무실을 입퇴실 할 때마다
QR코드를 찍기 때문에
어플에 내가 얼마나 이용했는지 이용 시간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됩니다.
월 기본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월 33,000원이지만 시간당 3,300원이
부과되기 때문에 시간을 잘 체크해야 합니다.
[ 집무실 요금제 ]
기본 요금제 월 33,000원
•
매일 1시간 제공
•
추가 이용 시간 당 3,300원
무제한 요금제 월 385,000원
•
추가 결제 없음
지정석 월 495,000~550,000원
또한 어플에서 현재 온도와 습도 그리고
플레이되고 있는 음악 플레이리스트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특히 백그라운드로 플레이 되고있는 음악이
잔잔바리 + 리드미컬한 재즈 음악이라
마치 스벅에서 일하는 느낌도 들고
집중력이 올라가서 정기권을 끊고 싶단 생각이
돈 많이 벌어서 월 요금제 끊으러 올게
딱! 기다려 집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