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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콘 "분산오피스 '집무실' 출근 1년...탄소배출량 70톤 감소 효과"

보도일
2022/03/02
수도권에서 공유오피스 집무실을 운영하는 ‘알리콘’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출퇴근 거리 단축으로 탄소배출량이 70톤 감소되고, 회사 내 발생 환경비용이 절감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사진=알리콘 제공
[테크M=이영아 기자]
오피스브랜드 최초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알리콘이 '2021년도 사회적가치(SV) 성과' 자료를 2일 발표했다. 이는 사회적가치연구원(CSES)과 SK가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와 함께 측정한 결과값이다.
알리콘은 출퇴근 시간 감소를 통한 '삶의 질 개선' 및 '자녀 돌봄의 질 개선' 항목 측정을 위해 사용자들이 확보한 여가시간 및 육아시간을 조사했고, 각 3만2000시간, 1만8000시간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5억원이다.
'출퇴근 거리 감소에 따른 탄소배출 감소' 및 '회사 내 발생 환경비용 절감' 항목에선 약 2억5000만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무실 사용자들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이용 전 74.7분에서 이용 후 21.6분으로 감소했다. 출퇴근 거리는 32km에서 6km가량으로 5분의 1가량 줄었다.
지난 1년간 집무실이 절약한 통근시간 총합은 약 3만 8000시간, 통근거리는 약 113만km로, 지구 28바퀴 거리다. 감소시킨 탄소배출량 총합은 70톤(t)에 달한다. 7032명이 1년간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지 않는 효과라는 설명이다.
김성민 알리콘 공동대표는 "최근 산업계 전반에서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출퇴근시간 단축을 통해 창출된 사회적 가치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스타트업들도 ESG경영에 동참하고 사회적 가치 측정과 보고를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리콘이 운영하는 집무실은 수도권 주요 주거지역 6곳에서 운영 중이다. 알리콘은 출퇴근 거리 단축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과 함께 주거지 인근 업무환경 구축을 통한 도심과밀화 해소 기능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공유오피스 업계에선 처음으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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