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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공유오피스] 집무실 정동본점 무료 체험 후기

공유오피스 집무실 정동본점 체험 후기! 쾌적한 1인 사무실이자, 시청역 3번 출구에서 가까운 공유오피스인 집무실 정동본점. 편리한 서비스와 쾌적한 환경에서 높은 집중력과 함께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는 집무실을 무료 체험으로 먼저 만나보세요!
공유 오피스 첫 체험을 집무실로 하게 되었다.
한번 초대받아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경험이 참 좋았다.
(쾌적하고, 예쁘고, 먹을 것도 줬음)
그래서 주말에 콕 박혀 일해야 하게 되었는데
사무실은 지나치게 익숙해져서
머물고 싶지 않았던 어느 날...
집무실 정동본점 3일 무료 체험을 신청해보았다!
체험 신청은 집무실 어플리케이션에서
본인인증과 결제수단 등록 후 가능.
3일 체험 다음날에 회원권이 자동결제되니 유의할 것
자동결제를 막기 위해 회원권 결제를 해지하면
무료 체험도 자동 종료되니 또 유의할 것...
좀 불편했던 건 무료 체험 신청 후
언제 승인이 날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는 점.
토요일에 신청했는데 승인은 그다음주 평일에 났고,
심지어 이용 기간은 그날로부터 며칠 후로 배정받았다.
그래서 카카오톡 채널로 상담직원에게 문의해
체험 날짜를 원하는 때로 조정받았다
(무료로 체험하는 주제에 잘도 요구함)
감사하게도 친절하게 조정해주셔서
필요할 때 좋은 경험을 했당..
거의 이틀 내내 죽치고 있었음ㅠㅠㅠ
회원권 결제 안 해서 미안할 정도.
그럼에도 상황에 따라 단점이 없진 않아서
후기 끝에 장단점을 아주 세세하게 적어보겠음​​
집무실 정동점은 시청역 3번 출구와 제일 가까움
3번 출구는 1호선 쪽이므로 1호선을 이용하면 한결 편함
시청역 환승 통로가 길더라구여...
3번으로 나와 정면으로 조금만 걸으면
돌담길 끝에 세월호 기억및안전전시공간이 나오고
돌담길과 전시관 사이로 왼쪽으로 꺾으면
세실극장이 나온다.
집무실은 극장 뒤편 성공회 건물 1층에 있음
이쪽 문이 정문이고 맞은편에 후문이 있는데
주말에는 밤 11시쯤 정문이 닫힌다.
그래도 후문은 계속 열려 있음...
어떻게 아냐구요? 알고 싶지 않았어요...​​
집무실 어플리케이션에 만들어지는
qr코드를 찍어야 출입이 가능하다
귀찮아서 큐알 캡처해보려고 했는데 막혀 있었음
집무실이 보안에 꽤나 신경 쓴다는 게 드러나는 대목이다
자리에 앉아 있다가 천장에서 cctv가 노려보는 느낌도
퍼뜩 듦...^^;
토욜 오후 1시쯤 입장요~!
놀랍게도 이때 아무도 없었다...
좋은 자리 맡으려면 일찍 가야 하나 걱정했던 게 무색했다
초대받아 갔을 때랑 코로나 상황이 달라지기도 했고
주말이라 그렇기도 한 것 같다.
주말에는 리셉션 데스크에 직원이 없음ㅠㅠ
직원이 있으면 핸드폰 충전기를 빌릴 수 있어서
안 가져갔었는데 약간 낭패였다
평일에 집무실을 이용하면
여러모로 더욱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오후 3시에 고급 디저트랑 술도 주므로ㅠㅠㅠ
(하 나도 금요일부터 3일 체험하고 싶었다...)​​
책상은 파티션이 둘러진 찐오피스 형태,
앞쪽이 오픈되고 소파와 테이블이 예쁘고 쪼끄만 형태,
대형이라 아예 공유 가능한 형태 등 다양하다.
하는 일 생각하면 오피스형을 쓰는 게 맞는데
괜히 햇빛 받으면서 바깥 풍경 보고 일하고 싶어서
좀 불편한 데 앉음 ^^;
해 지고 나서는 자리를 옮겨 앉았다.
그래도 이 자리 콘센트도 있고 램프도 있고
소파가 맨살에 닿을 때 엄청 기분좋음...
물건 떨어뜨리는 바람에 알았는데
소파 밑에 스툴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미니 바!
간식이랑 티백 차 종류를 다양하게 구비해놓음
주말엔 직원이 없어서 다시 채워지진 않았다ㅠㅠ​​
얼음 정수기와 종이컵, 세면대도 있다.
여기 구비된 핸드워시랑 핸드로션 향이 진짜 좋았음..
괜히 손 여러 번 씻고ㅋㅋ
세미나실 같은 곳도 있어서
긴 대화가 필요하면 이 공간을 활용하면 됨.
내가 앉았던 창가 자리 한옥 뷰~~
근데 설마 설마 했는데..
토요일이라 밖에서 시위하는 소리 들렸다...
물론 많이 차단됐지만 소리가 워낙 커서 들림ㅠㅠㅠ
토요일에 정동본점 이용하실 분들 참고하세요...​​
쪼끔 불편한 거 또 하나는 화장실이 오피스 밖에 있다...
그래서 화장실 가려면 큐알 찍고 나갔다가
큐알 찍고 들어와야 됨
귀찮아서 책상에 붙어 있게 하는 큰 그림인가...​​
밤에는 간접조명이 켜져서 조도가 낮아짐
바깥 볼 일이 없어져서 파티션 자리로 들어왔다
인간적으로...
파티션은 이 정도 높이는 되어야 하는 거 같아요 ^ㅡㅠ
프라이버시가 아주 잘 보장되어 마음이 편했다
파티션 바로 앞까지 오지 않으면 안쪽이 잘 안 보임
넘 문화 충격이었는데 여닫이문처럼 되어 있어서
문 닫으면 그냥 방에 들어앉은 것처럼 아늑했음...
밤늦게 퇴근하고 다음날인 일요일 아침 7시에 재입장!
깜짝 놀랐는데 누가 과자랑 티백 채워주고 갔다
대체 언제...?
덕분에 전날 못 먹어본 과자도 까먹으면서 일함^^
이틀 동한 도합 16시간 정도 일했는데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이 아주 잘됐다
회원권 결제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안 했어요ㅠㅠㅠ
집무실 정동본점의 장점은
회사 사무실보다 쾌적하다는 거
과자 주고요 술도 주고요 파티션도 든든하고요
공간이 넘 예쁨. 각종 기물 빌릴 수 있음
소음 많이 차단됨. 핸드워시 같은 용품도 고급짐 ㅠㅠ
일하기에 최적화된 친절한 공간이라 생각하면 됨
보안 철저해서 웬만해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을 듯
그리거 24시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음
여러모로 평일에 이용하면 더더욱 좋을 듯
집무실 정동본점의 단점은
주변에 금방 걸어갈 밥집 식당은 없는 듯..
나는 1번 출구까지 걸어서 다녔다...
주말에는 주변이 붐비고 특히 토요일엔 집회와 시위가ㅠㅠ
체험 신청을 원하는 날에 맞춰서 하기 어렵고
체험 끝나면 자동결제되는 점을 신경써야 함
그리고 사람에 따라 장점도 단점도 될 수 있을 듯한데
24시간 bgm 나옴...
(물론 집중을 심하게 방해하지는 않는...)
그리고 프리랜서라서 매일 방문할 게 아닌 이상
회원권이 조금 아깝게 느껴짐.
월 33000원 내면 1시간 무료,
추가 이용시 1시간에 3천원 부과됨
385000원 내면 무제한 이용이지만
달에 40만원 돈이니...
지정석 회원권은 금액이 월 63만원 이상으로 올라간다.
나는 나가야 할 사무실이 있어서
회원권 결제는 안 했지만
프리랜서이면서 일할 때 쾌적한 공간이 중요한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