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유오피스 집무실 왕십리점은 독특한 기차역 테마와 넓은 공간으로, 업무를 하기에 최적의 공간입니다. 1인 사무실을 찾고 계신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두 달 동안 잘 이용한 공유오피스 집무실
분당점, 석촌점에 이어 왕십리점까지 다녀와 보았다!
독특한 기차역 테마와 복층 구성으로,
집무실 지점 중 유명한 편에 속하는 지점이 아닐까 싶다.
왕십리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면 도착하는 오피스의 입구.
메인 입구 옆으로 우산걸이와 옷걸이가 준비되어 있다.
1층
전체적으로 반짝반짝하게 채광이 잘 들고 널찍한 1층!
테마에 맞게, 벽 한켠에 빔프로젝터로 달리는 기차의
창 밖 풍경이 플레이되고 있다.
이런 갬성 조타..
반투명한 가림막을 사이에 두고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이 있다.
집무실의 좌석은 보통 저 뒤쪽의 네스트형과 같이
프라이빗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이런 오픈된 공동 테이블 형태의 좌석은
석촌점과 분당점에선 못 본 것 같다.
폰부스!
화상미팅이나 업무전화를 받기 편하다.
탕비실.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 먹을 수 있고,
편하게 사용 가능한 프린터기와
정수기, 세면대, 커피머신이 준비되어 있다.
탕비실 구역에도 커다란 테이블이 있었는데
이날 하루종일 그곳에서 회의를 하던 팀이 있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여러 개의 케이브석이 나온다.
파티션의 높이가 가장 높아,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으면
외부와 완전히 분리되는 좌석.
나는 답답한 공간이 싫어서 거의 쓰지 않는다.
2층
2층 계단 바로 앞에서 보이는 인테리어 장식
집무실은 색색의 조명을 예쁘게 잘 쓴다.
단 업무를 위해 자리에 앉았을 때는
바로 앞의 불투명한 가림막이 시야를 가릴 정도의 높이까지 올라오기 때문에
1층이 보이지는 않는다.
케이브형 좌석 바로 앞으로
카페 느낌의 오픈형 자리가 있다.
2층에도 폰부스가 있다!
집무실 왕십리점 총평
1층 홀의 인테리어, 빔프로젝터와 2층 조형물 등의 오브제가
기차역이라는 테마를 잘 나타내고 있어서 공간을 즐기는 재미가 있다.
집무실 왕십리점만의 감성이 확실하게 느껴진다.
다른 지점과 비교했을 때 장점은
개방감이 좋고 여유공간이 넓은 편이라는 것,
단점은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
오전에 도착했을 때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곧 빈 자리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인파가 차 바글바글한 느낌이 들었다.
지금까지 가 본 집무실 세 곳을 비교해 보자면
분당점은 지하라 답답하고 공간도 작았고,
왕십리점은 넓으나 사람이 너무 많았다.
결국 통창이라 채광 좋고 사람도 적당한 석촌점이 내 최애 지점이다 ㅎㅎ
그래도 왕십리점은 이곳만의 특이한 감성이 있으니,
이런 무드의 공간에서 업무를 하고 싶은 날에는
다시 찾게 될 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