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와 1인 사무실로 추천! 서울대입구 근처, 분산 오피스 1등인 집무실의 근사한 업무 공간을 소개합니다. 3일간 무료 체험권을 제공하며, 원하는 위치에서 일하고 싶은 모든 분들께서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공간입니다.
공유 오피스 집무실 서울대입구점 후기
★★★★☆
집 근처 사무실이라는 모토.
방문한 서울대 점의 첫 느낌은 직딩버전 스카, 독서실이랄까.
듀얼 모니터가 힘들다는거 빼고 완전 마음에 듬
다만 스카 등 처럼 개인이 이용하기 조금 애매한 요금 구조이다.
프리랜서나, 회사원이나 아무튼 근로자를 위한 느낌.
그래서 마케팅이나 문구들도 재택근무 등등 ~
회사를 타게팅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대코로나시대
재택을 하는 곳도 안하는 곳도 있지만 아무튼
집에서만 근무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
솔직히 집이 업무하기 좋은 환경으로 세팅되어 있지 않아서
불편함을 좀 느꼈다.
그러다가 기업의 전유물이라고 느꼈던 ㅋㅋㅋㅋ
공유 오피스랄까, 원격 근무 공간인 집무실을 회사를 통해 이용하게 되어 후기를 정리한다.
난 회사를 통해 신청하고 간거지만 승인이 좀 늦게 나서 그냥 3일 무료 회원권으로 이용했다.
집무실은 일단 3일간 무료 체험권을 제공한다.
집무실 앱 설치 > 가입/로그인(로켓펀치 회원이면 그냥 로그인 가능)
이용 요금 선택 > 3일 무료 체험 이후 해지... ;)
lika a 넷플릭스
기본 요금제는 한달간 1시간에 월 3만 3천원
1시간 오바하면 시간당 3300원을 더 내야한다.
그런데 솔직히 직딩 기준 주말에 나가서 근무할 거 아니면
주 4기준, 8시간은 버리게 되는거고...
짧게 일하고 집중하기에 1일 1시간은 짧기 때문에
3만 3천원은 정말 잠깐잠깐 이용하기에 좋은 구조다.
근데 누가 1시간 일할려고 여기까지 나옴?
정말 근처서 일하는 사람 아니고서야.
외근이 잦은 사람 등이나 가능할 듯.
시간제한 없는 무제한 이용권은 33만원이다. (였는데 이후에 38.5천원으로 오름)
그러니까 가장 기본 요금제의 10배...★ 하고도 조금더 ...
기본요금제 끊고 휴게 시간 제외 8시간 근무한다 치면
1시간 무료 7시간 *3.3 = 약 2만 2천원 추가 지출
이걸 한 주하면 10만...
무튼 평일 기준 8시간 이상 근무해야하는 직딩이라면
당연하게 무제한 이용권이 더 낫다.
원격지 근무가 가능하다면 이쪽을 추천.
위치는 관악구청 맞은편 버스정류장 바로 뒤 건물이다.
지에스25를 지나 건물입구로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면된다.
입실 전 문앞에 QR을 태깅 하고 나면
집무실 앱에서 자동으로 이용시간을 카운트 해주는데
어떤 사람들이 이용하는지도 알 수가 있다.
(아무래도 로켓펀치에서 운영해서 그런가, 인맥 넓히라고 해주는 거 같기도)
지금은 앱이 업데이트가 좀 되서 위랑 화면이 다른데
공기 청정도, 내부 온도 등을 앱으로도 알 수 있다.
태깅하는 곳 입구.
저 검은 기계에 바코드를 가져가 되면 문이 열린다.
처음 입구는 깔끔했는데 눈돌리자마자 흰벽이 나와서 조금 당황.
저 벽 넘어는 휴게실같은 공간인데
이렇게 테이블들도 있고
회의나 미팅을 위한 부스도 있다.
바로 옆에 콘센트도 있고 화이트 보드로 이용할 수 있는 판도 있어서
여러가지고 신경 썼다는 느낌이 들었다.
복합기도 있어서 필요하면 인쇄도 할 수 있다.
바로 옆에는 매뉴얼이 있어서 보고 하면되는데 나는 이용할 일이 없어서 패스.
참고로 스테분이 상주하는 곳도 이곳이라
급하게 휴대폰 충전기 등이 필요하면 말하고 빌릴 수 있다.
휴게공간을 지나면 이렇게
가운데 별도 카운터 같은 것이 있고 마치 카페마냥 테이블과 쇼파도 있고
개인 공간이 있는 구역도 있고 독서실마냥 크게 벽이 높은 공간도 있다.
일단 전반적으로 널찍한 구조.
이렇게 폰부스도 있다.
이런 카페 느낌 나는 공간도 있고
오픈되어있지만 개인좌석인 곳
조금 낮지만 나름 파티션이 있는 공간
어딜 갈까하다가 난 아무래도 막힌 공간이 좋아서 이곳으로 정해서 앉았다.
책상 한켠에는 스탠드가 있고
USB포트와 콘센트가 있다.
여기는 회사로 말하자면 탕비실.
간식, 음료 등등등을 먹을 수 있다.
비치되어 있는 것들은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냉장고, 커피머신, 간식은 이렇게 서로 옆에 옆에 배치되어 있다.
다른 분들 포스팅을 보니
집무실의 간식 구성은 그때그때 달라지는 듯 싶었다.
이후에도 몇 번 방문해봤는데 보리과자랑 오트밀 캔디(?)은 항상 있었다.
난 좋아하니까 좋아.
다른 날 갔을 때의 간식 구성.
하지만 저 맛있는 애플 과자는 오후가 지나서 사라졌다고 한다.
이용하는 시간 동안은 어디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었다.
회사라면 지정된 자석에서 돌아다니면서 일하긴 쉽지 않은데
여긴 마치 카페처럼 자유롭게 자리를 이동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회사나 집은 듀얼모니터가 되겠지만
여기는 only 노트북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
뭐 이건 외부에서 일한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패스.
당연하지만 근무/업무/공부 환경에는 화장실도 정말 중요한데
일단 공간 밖이 아니라 공간 안이라서 좋았고
전반적으로 깨끗했다.
파티션으로 나뉜 곳 한켠에는 이렇게 옷이나 가방을 걸수 있는 고리가 있다.
만약 좀 더 높은 파티션이 필요하다면 안쪽에 있는 공간을 이용하면 되는데.
이렇게 높이가 꽤 되는 편이다.
앉으면 독서실에 온 것 같은 느낌이랄까.
높이는 취향차가 있겠지만 나는 역시 어느 쪽이든 파티션이 있어야 한다파...
이곳도 마찬가지로 책상에 스탠드와 콘센트, USB 포트가 있다.
저 당시에는 겨울에 방문해서 패딩이 걸려있음 ㅋㅋㅋ
공간 한켠한켠마다 삭막하지 않도록
이렇게 장식들이 있어서 꽤 좋았다.
만약 잠깐 자리를 비우거나 퇴실을 해야한다면
입구 바로 옆 기계에 QR을 찍어주면된다.
이용한 시간만큼 비용이 카운트 되기 때문에
이용을 안한다면 꼭 찍어주도록 하자.
가운데 카운터 같은 공간은 뭔가 했더니
슈거 타임이라고해서 매일 오후 3시에 간식과 별개로 간단한 다과를 제공하는 존이었다.
참고로 술도 제공된다...
어쩐지 3시쯤 되니까 사람들이 한둘 씩 이쪽에 있더라니
준비된 다과를 들고 쪼르르 자기 자리로 가는 사람들이 왠지 귀여워 보였다.
이날의 술은 봄베이 사파이어.
온더락으로도 가능하고 아니면 토닉워터를 타서 마실 수도 있고
논알콜도 가능하다.
가능한 메뉴와 주종은 그때그때 달라지는 듯.
이날은 호기롭게 온더락으로 부탁드렸다.
마치 진짜 바마냥 둥근 얼음이 나와서 좀 싱기 ㅋㅋㅋ
다과 또한 그때그때 달라진다.
한번은 봄베이였고 한번은 잭다니얼이었던가.
알쓰인 나는 한 두모금 마시고
아 다음부터는 술말고 논알콜로 받아야지 했다는 후일담...
그래서 위에 보이는 사진은 이후에 논알콜 음료를 받은 사진 :)
퇴근시간이 다되서 저녁이 되면 이렇게 조명도 바뀐다.
참고로 BGM처럼 재즈, 로파이 등의 노래가 나오는데
백색 소음처럼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좋았다.
여러모로 공간과 자리에 대한 고민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공유 오피스겸 원격근무지겸 아무튼 새로운 느낌의 근무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업의 특성상 노트북과 마우스만 있으면 근무를 할 수 있는데
이제 좀더 정돈되고 안정된 (모니터만 하나 더 있으면 좋겠는데 ㅠ) 공간에서 일을 해서
더 집중이 되는 느낌.
로켓펀치의 알리콘의 사업모델인것 같은데 이용자로서는 아주 만족스럽다.
그래서 이후에 집에서 공사할 때나 외부에서 근무할 일이 생기면 왕왕 집무실을 이용하게 되었다.
이를 지원해주는 회사 감사합니다! 땡큐 대감님!!!
이제 집에서만 가까우면 더 좋겠다.
그거랑 별개로 전국의 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검토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