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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본 집 근처 사무실 공유오피스ㅣ집무실 왕십리점

지점
왕십리점
베스트 후기
집 근처에서 24시간 언제나 일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 추천, 집무실 왕십리점은 철도역 컨셉이 담긴 힙한 업무공간이에요. 프리랜서에게 필요한 1인 사무실입니다. 집중할 수 있어 좋아요.
24시간 365일 언제나 일할 수 있는
집 근처 사무실이라는 모토로 만들어진 집무실.
내가 직접 사전 예약 신청해서 다녀온 후기.
집 근처에 이렇게 좋은 공간이 생겨서 너무 좋고 기대가 된다.
본점인 정동 본점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부터
어떤 공간인지 정말 궁금했는데,
벌써 여섯 번째 공간인 ‘왕십리점’이
집 근처에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반가웠다.
오픈 기념으로 3일 무제한 사용권을 신청할 수 있었고,
나는 스케줄이 맞지 않아 11월 16일
단 하루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그 경험이 정말 만족스러웠다.
일을 마치고 가게 된 집무실 왕십리점은
모티브인 ‘철도역, Loft(복층)’이 담긴 힙한 업무공간이었다.
5시 40분쯤 도착했던 것 같은데,
이미 많은 분들이 개인적으로 또는 그룹으로 모여
일과 공부를 하고 있던 풍경이 들어왔다.
조명 넘나 미니멀하고 내 맘에 쏙 들어서 주문할 듯..
QR코드를 찍고 집무실로 들어갔다.
1층에는 사람이 많아 계단을 올라 2층으로 갔다.
카페처럼 되어있는 자리들이 많았다.
내가 갔던 시간대에는 간식이 제공되는 시간은 아니었지만,
평소에는 정해진 시간에 간식도 주신다고.
처음에는 높은 바 자리에 앉아있었지만,
이내 위의 자리처럼 독립된 공간으로 자리를 옮겨 공부를 했다.
나는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지만
집에서는 이렇게 독립된 공간이 없었기 때문에 자리가 나자마자 옮겼는데,
나에게 이런 공간이 정말 필요했구나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글을 읽고 발제를 준비해야 할 내용이 있어
2시간 정도의 시간 동안 딱 집중해서 글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
이 공간에 있으면서 집에도 이런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생각이
조금 구체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프리랜서에게 이런 공간은 너무나도 필요한 것 같다.
집에서는 온전하게 일을 하기 힘든 공간적인 이유도 있고,
집에서 나와 움직이는 것 자체가 스스로에게 환기시키기에 딱 좋았다.
집 근처에서 24시간 언제든지 가능하다니. 금상첨화지.
또한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다 일이나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약간 심리적으로? 그리고 그 공기가? 집중하게 만드는 것 같다.
조금 더 고민해 보고 회원권을 결제하고 싶다.
한 달 동안 매일 1시간씩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조만간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르바이트 1시간 전에 일찍 나와서,
오늘 할 일을 정리하고 하루를 시작해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적당한 볼륨으로 나오는 음악과 현재 흐르고 있는 음악을 알려주고,
현재 지점 밀집도와 내부 공기 청정도를 알려주는 친절한 앱도 참 좋았다.
다만, 모두가 이 공간에 능숙하게 있다고 느껴졌는데,
나 혼자만 어색하게 이 공간이 느껴지는 것은
내가 낯선 공간에 잘 가지 않는 성격과
필요한 내용만 딱 알려주는 집무실의 성격이 합쳐져서 그럴까.
여쭤보고 싶은 내용이 있었는데 나의 소심함 때문에 그냥 나온 게 조금 아쉽다.
다음 번에는 더욱 이 공간을 깊숙하게 음미하고 나오고 싶다.
일정상 하루밖에 사용하지 못했지만,
조만간 다시 가게 될 것 같은 공유 오피스!
집무실 왕십리점. 본점 정동점도 너무나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