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 (執務室) 왕십리점 방문후기! 공유오피스, 1인 사무실로 집무실 (執務室) 왕십리점을 추천합니다. 집에서는 못 느낄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어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시작한 재택근무가 어느덧 2년이 넘었다.
집에서 일하다가 답답하면 집 근처 카페에 가서 일하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왕십리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공유오피스 집무실 (執務室)
무료체험 3일 기회가 생겨 이용해 보았다.
금요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처음 와보는 거라 사진을 찍기 위해 2층에 올라가 내려다보며 찍어보기도 했는데
복층 구조라 탁 트인 개방감이 돋보이고 잠깐잠깐 서서 일할 수 있는 스탠딩 테이블도 있고
제대로 자세를 잡고 앉아 일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1층 로비 한가운데 리셉션에 계신 직원 분이 친절히 도와주신다.
마치 기차 안에 앉아 있는 것처럼 마주보며 회의를 할 수 있는 미팅부스도 있다.
1층 깊숙한 곳에는 팬트리가 있는데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과자, 카라멜, 사탕 등과 커피머신, 정수기가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정수기가 얼음을 만들어 내는 속도가 좀 늦어
아이스 아메리카노 제조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제빙기를 설치하면 사용자가 훨씬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거실같은 공간을 구현하고자 한 듯한 소셜벤치
1층 우측에는 위 사진에 나온 것처럼 거실같이 앉아서 미팅을 할 수도 있고
여러 명이 계단에 앉아 발표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아래층을 내려다볼 수 있는 바스탠드
2층도 1층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형태의 좌석이 배치되어 있는데 위 사진에 나온 것처럼
바스탠드에서 일하며 아래층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또는 원형 테이블에 앉아 카페에 앉아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느끼며 일할 수도 있다.
집무실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오픈된 공간과
프라이빗한 공간 중 선택해 앉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 회사 사무실 파티션 높이 정도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하이브 (Hive)
완전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케이브 (Cave)
금요일 오후라 미팅이 없어서 조용히 혼자 몰입해서 일하고 싶어 케이브에 들어와서 일하게 되었다.
오후 3시 슈거/리커 타임이 되니 중앙 리셉션 데스크에서 간단한 다과를 예쁘게 담아 주는데
너무 예쁘게 담아 줘서 은근 기분이 좋아지는 시간이다.
오늘은 쌀과자로 만든 초콜렛 샌드, 후렌치파이 비슷한 잼쿠키, 초콜렛이 나왔는데
당 떨어지는 시간에 이렇게 센스있게 주는 스낵 참 좋다.
스낵과 커피를 들고 들어와 나만의 조용한 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개인공간인 하이브나 케이브에 들어오면 엉덩이가 푹신하고
뒷목까지 받쳐주는 사무용 의자를 사용할 수 있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오픈된 공간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던 반면 대부분의 하이브나 케이브는
사람이 거의 꽉 차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집무실 앱을 설치하면 첫 3일의 무료체험 기간 동안
자신이 정한 지점의 모든 시설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하루에 1시간 기본제공에 추가 이용시간당 3,300원이 결제되는 월 회원권도
33,000원이라 합리적인 편이다.
개인적으로 공유오피스를 매일 이용하지는 않지만
주2-3회 정도에 한번 오면 4시간 이상 머무는 사람에게 더 적합한 멤버십이 출시된다면
더 많은 유저를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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