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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유오피스/홍대 공덕 공유오피스] 집무실 공덕점 - 개방적이고 아담한데 이제 아담한…

서울 공유오피스 집무실 공덕점은 공간 활용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개방적이면서도 아담한 인테리어로 손꼽히는 1인 사무실 추천 공간입니다. 공간의 깔끔함과 아늑함으로 유명하며, 공덕역과 가까운 위치로 이동이 용이합니다.
집무실 공덕점
★★★★
역이랑 가깝고 아늑함. 신경 쓴 인테리어. 1층이라 좋음. 개방적임. 주변에 맛집 많음
바로 옆에 잭슨 피자있음.
하지만 아담함...
그 말은 늦게 오면 자리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화장실 외부에 있어서 나 같은 화장실 왔다갔다하는 사람은 불편.
조금씩 지역을 확장해 나가는 집무실.
이번에 공덕점이 오픈했고 마침 근처에 약속이 있어서
이날은 원격 근무로 올리고 공덕으로 출근했다.
아무래도 내가 이용해본 집무실이 서울대입구점뿐이라
여기와 비교를 하게 될 것 같은데
가장 큰 차이점은 공간의 크기와 컨셉이라고 느꼈다.
공덕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되는 곳에 있고
무려 1층에 위치해있다. 카페인 줄.
유리문을 지나 QR코드를 찍으면 입장할 수 있는데
외관은 영락없는 카페다.
그래서 인지 집무실이 궁금하다면? 이라는 문구로
아래 소개 QR 코드를 박아놓은 걸 보고 오픈에 많은 신경을 썼다 싶었다.
통유리라 안쪽이 보이는데 다행히 바로 뙇 보이는 건 아니고
앞에 벽이 있긴 해서 지나가는 행인들도 신경을 써야 보이는 정도다.
이미 이 앞에서 담배를 필 거 같다는 걸 예상했는지
아니면 건물 방침인지 저 앞은 흡연 금지 구역이었다.
아무리 봐도 카페같은 로고. 하지만 그래서 좋다.
그냥 틀에 박힌 사무실 같은 느낌이 아니잖아.
아무튼
QR 출입기를 태깅하면 들어올 수 있고
안에서 밖을 봤을 때는 이런 느낌.
서울대입구점에서도 느꼈지만 톤다운된 화이트+내추럴 컨셉이라
와 좀 신경썼다 싶었다.
집무실의 전체적인 구조.
좌석수로만하면 42석정도.
참고로 화장실은 밖에 있다. 그래서 왔다갔다 할 때마다 태깅해야함.
그리고 비번있음 ㅠㅠ 바로 옆문에 비번 찍고 들어가면 되는데 열려 있을 때도 왕왕있다.
급한 사람들을 위해서인지 다른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도 안내 되어 있다.
들어 오면 이런 느낌.
바로 앞에 원형의 바 같은 좌석이 있다.
비치된 술이 있다는 게 1차로 놀라운 점이었다.
대신 간식은 사탕 뿐이라 아쉬웠음.
소파 좌석, 그리고 일열로 앞을 향하고 있는 좌석
그 맞은편에 다시 사각 테이블.
좀 더 안쪽 사이드에 파티션처럼 공간이 놔눠진 좌석과
더 안쪽에 원형 테이블,
그리고 유리창 앞에 서울대 입구점에서 볼 수 있었던
낮은 파티션의 소파 좌석이 있었다.
얼추 눈으로 훑어도 가용 좌석이 대충 30석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세어보니 42석정도였다.
개방감을 주려고 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빵빵 공간을 뚫어 놓은건 좋은데
일단 서울대입구보다 절대적 공간이 작다는 생각이 들었다.
8시에 출근해서 아무도 없어서 내 맘대로 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망정이지
좀 늦었다면 나눠진 공간에서 일 못할 뻔.
아무튼 뭐 나는 일찍와서 내가 좋아하는 파티션 있는 자리를 잡았다.
난 아늑한 내 자리같은 자리가 좋다.
학교 다닐 때도 넓은 책상을 다같이 쓰는 중앙도서관보다
칸막이가 있는 열람실을 선호했다.
무튼 들어오자마자 눈에 띄었던 건
저 테이프가있는 오브제였는데 포스팅이랑 기사 등을 찾아보니
시제품이 아니라 발품 팔아 만든거라고 했다.
무튼 내가 겟한 칸막이 자리.
딱 4좌석이 있고 저 앞이 통유리라 고민하다
이 자리를 잡았다. 난 햇빛도 좋아하니까.
다른 지점에선 못봤던 거 같은데 룸서비스라고 해서
비치된 음료 등등을 사 먹을 수 있는 서비스도 있었다.
오쏘몰 비타민이라든가 전반적인 구성품도 신경쓴 듯했고
당연하지만 그래서 가격대도 좀 있었다.
단순한 편의점 제품보다 좀 더 여러가지 측면을 고려해서 비치했고
그래서 이름이 룸서비스인듯 했다.
아마 집무실 공덕점의 메인 스팟을 꼽으라면 바로 이 컷이 아닐까.
좌우 대칭 뙇. (마음이 편안)
심지어 벽을 그냥 둔것도 아니고 비치게 해둬서 더 넓어보인다.
이제 저 벽 각자 뒤로 파티션이 있는 책상이 좌우 각 3석씩 있다.
이런 느낌. 뒤는 뚫려있지만 앞, 옆이 막혀있어서
열람실을 생각나게 했다. 물론 열람실보다 책상이 넓었지만.
원래 여기서 일할까 싶었지만 햇빛을 받고 싶어서
아까 봤던 그 자리를 택했다.
더 안쪽에 길쭉한 타원형의 테이블도 있는데
딱 대표실이나 임원실 테이블을 생각나게 했다.
이곳에서는 각자 자리를 잡고 자기 일을 하겠지만.
암튼 주변에 맛집이 많다고했는데 빵집, 로스터리 등등도 가까이 있다.
대부분 8시보다 늦게 열었는데 오디프가 일찍 열어서 방문.
가벼운 간식거리는 먹을 수 있는 걸로 알아서
스콘이 먹고 싶어서 따듯한 라떼 테이크아웃해서 먹었다.
역시 라떼는 말이야~~ 라떼.
퍼석하지않고 적당히 바삭 촉촉해서 맛있었다.
공덕점 가게되면 또 방문의사 있음.
근데 그전에 역앞 베이커리랑 오다가 본 로스터리도 들려봐야하는데...
채광은 이러하다.
아무튼 8시부터 12시까지 빡집중해서 집무실 커피도 내려마실 시간없이 일했다.
한 번 씩 근무공간을 바꿔주는 것도 일의 효율을 높여주는 방법 중 하나인 듯.
결론적으로
당연하지만 신규지점이라 전반적으로 깔끔했고
1층, 비치해둔 술, 오브제, 대칭 등등의 이유로
공간이 한층더 정돈된 느낌이었다.
서울대 입구점이 좀 더 좌석 자체 자체의 형태(파티션 높낮이 등)을 고려했다면
여긴 더 넓게 공간을 생각했다고 해야할까, 오브제도 있고.
각 지점의 특징처럼 이런 요소가 들어가면 꽤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미적으로는 공덕점은 아주 굿이었다.
하지만 나같은 파티션파에겐 파티션 자리가 많지 않고
일단 공간이 엄청 넓은건 아니고
화장실은 밖에 있다는 건 아쉬운점이랄까.
그래도 아주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다음에도 마포쪽에서 원격 근무할일 있으면 아주 자주 이용할듯 싶다.
주변 지인들한테 듣기론 목동점이 그렇게 넓고 좋다는데 기회가되면 목동점도 가보고 싶다.
마무리는
재택, 원격근무 지원해주고
이런 곳을 이용할 수 있게해준 우리 회사... 감사합니다! 땡큐!!!